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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및 종말론

가짜 아마겟돈 | 종말신학 속의 미혹들 2편

by theStonesCry 2023. 8. 28.

https://youtu.be/GT_BNxgJhxw?si=lfvCtdmEYEQ6x7Sr&t=858

해당영상 14:17초부터, 영상 위에 있는 링크부분 클릭시 해당 시간부터 재생

가짜 아마겟돈

2023년 8월 현재, 이미 유브라데 강물이 말랐다는 보도가 많은데요,
아직 지상에 짐승정부가 시작되지도 않았습니다.
아마겟돈은 짐승정부 최후의 전투죠.
그 강물이 벌써 마른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블러드 문과 대지진이라는 잘못 알려진 그리스도 재림의 징조와 함께
대표적으로 그 위치가 잘못 알려진 전쟁이 바로 아마겟돈 입니다.

영상을 통해서 아셨겠지만 히브리어 할은 산을 의미하고,

할 모게드, 집회의 산은 예루살렘의 감람산을 의미합니다.
스가랴 14장에서는 진짜 아마겟돈의 장소를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 산에 서실 것이요
스가랴 14:4 

하지만 므깃도에서 전쟁을 한다는 이상한 해석이 널리 퍼져있습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에스겔 38, 39장에는 곡과 마곡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내가 마곡과 그리고 연안 지역에서 편안하게 살고 있는 자들에게 불을 내리겠다.

그러면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 것이다.
에스겔 39:6 | 현대인의 성경역

특히 에스겔 39장 6절의 말씀은 미국의 목회자 분들이 미국과 러시아의 핵전쟁을 묘사한 구절로 곧잘 해석하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섬에 사는 사람'으로 번역된 원문은 이이אִי 로, 섬 또는 해안을 의미하는 단어 입니다.
마곡은 지금의 러시아 지역이죠. 그렇다면 러시아와 함께 불의 심판을 함께 받는 해안에 거주하는 국가는 어디일까요?
물론 어디까지나 해석 입니다만, 2023년 7월 현재, 대두되는 UFO 위협론과, 특히 이 타락천사의 비행체인 UFO가 핵 미사일 기지에서 자주 출몰한다는 보고를 종합해보면, 해당 구절을 미국-러시아의 핵전쟁을 암시하는 구절로 해석해도 크게 이상할 것은 없어보입니다.

일월성신의 징조를 2가지로 나누어 해석하게 되면서,
스가랴 12, 13, 14장 모두 다르게 해석할 수 있게 되는데요.

스가랴 12장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그 날에 예루살렘에 큰 애통이 있으리니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 있던 애통과 같을 것이라
스가랴 12:11

보통 이 구절은 므깃도에서 벌어진다는 아마겟돈 전쟁을 뜻하는 것으로 알려진 구절이죠.
하지만, 진짜 아마겟돈이 감람산에서 벌어지는 전쟁이라고 생각한다면,
대체 이 전쟁은 뭘까요?

다니엘 11장 38-39절에는 적그리스도가 외계의 신을 섬긴다는 것을 암시하는 구절이 나옵니다.

그는 이방신을 힘입어 크게 견고한 산성들을 점령할 것이요.

특히 이방신의 원문은 네이하 נֵכָר 로 외계라는 뜻으로 번역되기도 하는 단어이죠.
만약, 적그리스도가 외계의 내러티브와 함께 등장하여 므깃도 골짜기에서 에스겔에 예언된 곡과 마곡의 전쟁을 치루고,
그것이 대중에게 이른바 아마겟돈으로 둔갑 된다면?

어디까지나 그려보는 시나리오입니다만,
이렇게 해석을 하는 방식이 가능해집니다.
다시 한번, 이 세상에 단 한가지 해석만이 존재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계시록의 사건들을 순차적으로 이해하는 것으로 많은 미혹의 단서들을 성경에서 얻게 됩니다.

이러한 시나리오를 통하여 적그리스도는 자신을 그리스도이자, 메시아로 둔갑하게 됩니다.

즉 적그리스도는 외계인 내러티브와 함께,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많은 전쟁으로 주변 국가를 정리하죠.

음모론을 파헤치다보면, 시오니즘과 반유대주의 정서에 도착하게 됩니다.
글로벌리스트들은 오늘날 각종 심슨 만화 같은 곳에서 예언을 성취하는 듯한 모습을 많이 연출하는데요.
이런 방식을 통해 어둠의 세계를 알게 된 사람들은, 음모론으로 이 세상을 이해하는 시각을 갖게 됩니다.
성경적인 세계관과는 분명 다르죠.
그 끝에서 아슈케나지 유대인, 카자리안 유대인과 같은 시오니스트 내러티브를 알게 됩니다.
반유대주의죠.

해당 내러티브에서는 마지막 시대에 유대인들이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할 것이라고 나옵니다.
그게 바로 적그리스도가 유대인들에게 선물해 주는 왕국입니다.
하지만, 마치 상위 1%의 유대인들이 미국정계를 주름잡았던 것처럼,
이 마지막 유대왕국의 최상층은 유대인이 아닐 것입니다.
이는 짐승과 그의 혈족, 즉 가나안인들이 지배하는 왕국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스가랴서가 다음과 같이 끝맺는 이유가 됩니다.

그 날에는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가나안 사람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스가랴 14:21

즉 예수님의 재림 직전까지 이스라엘 지역을 다스리는 존재는, 
가나안 사람(하이브리드)입니다.

또 한가지는 적그리스도의 전 3년반(42달)의 기간 설정, 즉 시작기준을 잘 잡아야 합니다.
그가 등장하여 한동안 활약하는 시간적 텀이 존재합니다.
그 기간은 알 수 없으나 성경적으로 해석해보면, 
그가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동안의 기간은 이 42달 기간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가 죽었다 살아나는 이적을 보이고 용에게 권세를 받는 시점으로부터, 
다른 말로 한 이레 기간 동안의 언약을 확인(강화)하는 기간으로부터 42달 입니다.

또한 척 미슬러가 지적하는 것처럼,
적그리스도는 7년 언약을 맺는게 아니라,
강화하거나 확인합니다.

 

그가 장차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확인하고(원문: 가베르 גָּבַר)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하게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다니엘 9:27

다니엘 9장 27절의 한 이레 언약부분에 나온 원문은 
가베르 גָּבַר, 동사로 확인하다, 강화하다, 이기다, 같은 뜻을 지닙니다.

그리고 그는 이스라엘과 이 언약을 확인, 강화하는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합니다.
즉, 원문으로 레브 רַב이고 이는 많은, 다수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이라는 단어는 여기에 사용된 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만약 가짜 적그리스도 같은 인물이 나타난다면,
그는 이스라엘과 7년 협정 같은 것을 맺으며 등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성경에는 그런 표현이 아예 없기 때문이죠.
얼마나 많은 크리스천이 여기에 속게 될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진짜 적그리스도는 많은 나라 혹은 많은 사람들과의 언약을 확인하거나, 강화하는 어떤 존재입니다.
이 시기를 잘 구분하셔야 합니다.

또한 아마겟돈에 대한 이상한 내용들 중에
동방 2억 군대에 대한 해석도,

계시록 16장 12절 원문에는 

아파 아나톨레이 헬리오(스)라는 표현으로 쓰여있습니다.
ἀπὸ ἀνατολῆς ἡλίου.

순서대로 전치사, 명사, 명사 입니다.
뜻은 영어로 from/of, rising/the east, Sun 이 됩니다.
명사가 2개 연달아 나오면, 맨 뒤에 있는 표현을 주 목적어로 해석하지 그 반대는 아니죠.
따라서 '동쪽 or 떠오르는 태양으로부터'라는 의미가 됩니다.

즉, 유브라데 강물이 말라서 동쪽 or 떠오르는 태양으로부터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된 것입니다.

태양이 주 목적어입니다.

마지막 환난 시기에 주된 테마는 태양입니다.
멸망-아폴레이아의 아들, 적그리스도의 아비도 아폴리온, 즉 태양신을 뜻하죠.
나팔재앙의 목록을 자세히 보시면, 대부분 기후재난과 관련된 재난들입니다.
초목 3분의 1이 불타고, 바다 3분의 1이 피가 되는 적조 현상이 발생합니다.
두 증인의 예언 기간인 42달 동안엔 비가 내리지 않습니다.
대접재앙 시기에 접어들어서는 모든 바다와 강물이 피가 됩니다.
급기야 네번째 대접재앙에는 태양에 사람들이 타죽습니다.

태양의 활동이 극에 달하는 것. 
이것이 마지막 아마겟돈 전쟁까지 이어지는 계시록 환난 시기의 특징입니다.

아마겟돈으로 향하는 군대는 태양으로부터 와서, 유브라데 강을 지나 아마겟돈으로 향합니다.
동방에서 오는 중국군이 아닙니다.
또한 2억 군대라고 알려진 계시록 9장 16절의 말씀도,
인-나팔-대접재앙이 동시에 발생하는 사건들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발생하는 사건들이라면, 이 부분은 아마겟돈에 투입되는 군대를 묘사한게 아니게 되죠.

이것은 말 그대로, 후3년 반 동안 일어나는 대학살을 묘사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올린 적그리스도의 정체편 영상을 보신 분들은 이해하시겠지만,
적그리스도의 아비는 무저갱의 천사 아폴리온이죠.
그리고 이 무저갱의 천사가 곧 땅의 짐승이자 거짓선지자 입니다.

따라서 그가 지상으로 다시 나타나는 시점이 묘사된 5번째 나팔재앙과 그 이후로 나타나는
6번째 나팔재앙의 유브라데 강의 네 천사와 2만만 마병대는, 실제로 후3년 반 기간에 살아있는 전세계 인구의 3분의 1을 죽이기로 준비된 존재들일 것입니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었던 아마겟돈에 대한 해석이, 
실제로 원문의 내용과 얼마나 동떨어진 해석인지를 다시 새삼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