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rFcAjuFMNrw?si=xjdCpTC4uYktw4L9
적그리스도의 정체
멸망의 아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적그리스도에 대한 강력한 단서를 우리에게 남겨주었습니다.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데살로니가후서 2:3
성경은 우리의 현실이 물질로만 이루어져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이 초자연적인 세계에 대한 해설서이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죠.
거기에 오류가 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글을 옮겨적는 과정 속에서, 또는 번역하는 과정 속에서 종종 그 의미가 잘못 전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의 '멸망'의 아들이 바로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해당 구절에서 쓰인 '멸망'의 원어를 찾아보면, 아폴레이아(ἀπώλεια) Strong's G684
여성형 명사로 그 뜻은 '파괴, 멸망'입니다.
https://www.blueletterbible.org/lexicon/g684/kjv/tr/0-1/
즉, '멸망'으로 번역되지만, 그 뜻은 '파괴'의 뜻도 지닙니다.
해당 단어의 어근을 보면 더 명확한데
이 단어의 뿌리단어는 아폴로미(ἀπόλλυμι) Strong's G622
동사로 파괴하다, 멸망시키다는 뜻을 가집니다.
https://www.blueletterbible.org/lexicon/g622/kjv/tr/
즉, 멸망 뿐 아니라, 파괴라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한 단어입니다.
적그리스도의 시대를 묘사하는 계시록에 이런 표현을 가지고 등장하는 존재가 하나 있죠.
바로 '파괴자' 아볼루온입니다.
그들에게 왕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무저갱의 천사)라
히브리어로는 그 이름이 아바돈이요 헬라어로는 그 이름이 아볼루온이더라 (개역개정)
그 메뚜기 떼에게는 무저갱의 천사라는 왕이 있었는데
그 왕의 이름은 히브리어로 아바돈이며 그리이스어로는 아볼루온이었습니다 (현대인 성경)
계시록 9:11
무저갱의 '사자'
ἄγγελόν (angelon), 천사
여기서도 무저갱의 사자로 번역되어 있는데, 원어를 보면 이는 무저갱의 천사입니다.
즉, 여기서 우리는 또하나의 인물
무저갱의 천사(아볼루온)을 얻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 '아볼루온'이 바로 '파괴자'로 번역되는 이름입니다.
이 단어의 원어를 보면,
아폴리온(Ἀπολλύων) Strong's G623
Apollyon = "Destroyer"
https://www.blueletterbible.org/lexicon/g623/kjv/tr/
남성형 고유명사로 아볼루온, 즉 아폴론 신을 의미합니다.
그 뜻은 '파괴자'이죠.
그런데 이 단어의 어근을 살펴보면,
아폴로미(ἀπόλλυμι)로 데살로니가후서 2장 3절의 표현과 동일한 어근을 갖습니다.
즉, 우리가 '멸망'으로 알고 있는 단어를 만약
원문 단어의 의미 중 하나인 '파괴'로 바꿔서 다시 읽어보면
저 불법의 사람 곧 '파괴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이렇게 읽히게 됩니다.
우린 이 존재를 알고 있습니다.
계시록 9장 11절, 다섯번째 나팔재앙이자 첫번째 화의 주인공
'무저갱의 천사'입니다.
적그리스도는 무저갱의 천사(아폴리온, 파괴자)의 '아들' 입니다.
즉, 5번째 나팔재앙인 황충재앙의 시기에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천사'의 아들입니다.
천사의 아들
이 천사는 아들이 적그리스도인걸 보면,
절대로 선한 천사는 아닌거 같습니다.
타락천사겠군요.
그런데 왜 무저갱에 천사가 있는걸까요?
왜 거기서 있다가 나팔재앙 시기에 올라오는 걸까요?
이에 대한 단서는 베드로와 유다가 남겨주었습니다.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베드로후서 2:4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
유다서 1:6-7
해당 구절에 대한 척 미슬러와 I.D.E 토마스와 같은 분들의 해석을 참고해보면
여기서 천사가 떠난 '처소'는 오이케테리언(οἰκητήριον)으로
영이 머무는 장소, 즉 인간의 육체와 같은 개념으로 천사에게 사용된 표현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다른 표현으로는 천사의 육체가 될 것입니다.
천사의 육체를 버리고 죄를 지은 천사들이 현재 머무르고 있는 장소가
'무저갱(ἀβύσσου)'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단서는 사실 외경 '에녹서'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천국에 자신의 '처소, 의복(오이케테리언)'을 버려두고
헤르몬 산으로 내려온 세미하사를 비롯한 감시자(순찰자) 200명이
하람 아나테마, 즉 서로를 저주의 맹세로 묶어 인간의 딸들을 범하고 이 땅에 '네피림'을 낳는 큰 죄를 짓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기록한 부분이 바로 창세기 6장입니다.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창세기 6:4
이제는 이해가 됩니다.
즉, 계시록 9장 11절 무저갱의 천사는, 에녹서에서 '세미하사'라고 이름붙인 존재이거나,
또는 세미하사 및 200명의 감시자들과 동일한 종류의 죄를 지은 천사로
현재는 무저갱에 감금되어 있고, 그와 함께 무저갱에 있는 천사들 중에서도 우두머리 포지션에 있는 존재입니다.
그는 다섯번째 나팔재앙인 황충무리의 '왕'이니까요.
결코 하위등급의 천사는 아닐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사실 이 무저갱의 천사에는 파괴자라는 이름 때문에 출애굽 시기에 애굽의 장자들을 몰살시킨 천사나,
히스기야 시기에 앗수르의 18만 5천을 하룻밤에 죽인 천사와 동일한 존재로 보는 시각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천사가 무저갱에 갇히게 된 이유도 그렇고,
출애굽 시대나, 히스기야 시대에 이 천사는 이미 무저갱에 갇혀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파괴자'라는 명칭만으로 해당 천사를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임무를 수행했던 강력한 천사와 동일한 존재로 보는 것은 다소 부적절한 해석으로 보입니다.
어찌되었든 그는 창세기 6장의 죄를 지은 천사입니다.
그런 천사의 아들이 적그리스도라면,
적그리스도의 정체 무엇일까요?
바로 '네피림'의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존재입니다.
다른 말로 적그리스도는 반인-반천사의 하이브리드입니다.
즉, 거인 같은 존재이거나 외형이 아예 다른 이른바 외계인처럼 생긴 존재일 수도 있겠죠
(L.A. 마르줄리 파라카스 네피림 유골 참조).
또는 외형은 평범한 사람의 모습인데 혈통만 네피림의 혈통에 해당하는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적어도 한가지는 분명합니다.
적그리스도는 무저갱의 천사의 핏줄입니다.
다시 말해, 무저갱의 천사와 적그리스도는 '부자지간'입니다.
부모 자식 관계라는 것이죠.
그리고 이것은 계시록 13장에 등장하는 두 짐승의 오묘한 관계에 대해서 중대한 단서를 우리에게 제공해 줍니다.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 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계 13: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
계 13:11
첫째 짐승은 바다 짐승으로 적그리스도 입니다.
그 이유는 둘째 짐승인 땅의 짐승이 이 바다 짐승의 우상을 만들어 섬기게 만드는 구절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 땅의 짐승은 거짓 선지자로 해석됩니다.
이 두 짐승은 나란히 계시록 19장에서 '불못 심판'에 처하게 됩니다.
적그리스도의 짐승정부 시대에 우리는 2명의 통치자를 보게 되는 것일까요?
하지만 만약 이 관계가 '부자(父子)'관계라면?
이 통치체제는 상당히 의미심장하게 다가옵니다.
아버지가 무려 천사이고, 그 존재는 자신이 직접 통치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아들 적그리스도를 대리자로 세워 통치하는 듯한 구조입니다.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요한계시록 13:14-15
그리고 흥미로운 것은, 짐승의 표를 시행하고 사람들을 대학살하는 존재는
적그리스도(바다 짐승)가 아니라 거짓 선지자(땅의 짐승)라는 점입니다.
땅의 짐승을 묘사한 대목을 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오게하고, 온갖 기적을 행합니다.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말을 하게 하죠.
여기서 생기는 프뉴마(πνεῦμα)로, 원문 그대로 해석해보면 '영(Spirit)'을 주어 말을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최근의 과학기술 발달로, 이 짐승의 우상이 말하는 부분을 두고 AI 로봇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많아졌는데요.
만약, 이 거짓 선지자가 적그리스도의 아버지를 뜻하는 거라면 어떨까요?
즉 거짓 선지자 따로, 무저갱의 천사(적그리스도의 아비) 따로가 아니라,
거짓 선지자가 무저갱의 천사로 적그리스도의 아버지라면?
사실 그렇게 해석하면, 이 거짓 선지자가 일으키는 기적의 내용들은 정말로 초자연적인 일들로 다시 읽히게 됩니다.
즉 짐승의 우상이 말하는 부분이 꼭 AI 같은 로봇이 아니라, 정말로 초자연적인 일이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죠.
더욱이 계시록 19장에서 나란히 이 둘이 불못 심판을 당하고,
이 둘이 세트로 짐승정부를 운영하는 것을 보면 이 둘을 부자지간으로 보는 해석에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좀 더 근거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먼저 계시록에서 '멸망(파괴)'과 '무저갱'이라는 단서를 가지고 좀 더 이 '타락천사(파괴자)'를 추적해봅시다.
계시록 11장에는 두 증인이 42달(1260일)에 걸쳐 예언을 하고 사역을 끝마친 뒤,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짐승에게 죽임을 당하고 3일 반 후에 부활하여 승천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 두 증인(두 촛대)의 모습을 성도들, 즉 유대인 성도와 이방인 성도로 해석하여 이 시기,
즉 여섯번째 나팔 재앙(두번째 화)이 끝나고 일곱번째 나팔재앙(세번째 화=7대접 재앙) 시작 직전에
성도들의 부활 및 승천과 예수님의 공중강림이 있다고 해석하는 방식이 존재합니다.
이른바 '환난 후, 하나님의 진노 이전 휴거'에 대한 해석 방식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이 해석을 지지하는데요.
하지만 지금 휴거의 시기를 논의하기 위해 이 해석을 들고 온 것은 아닙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이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짐승'의 대목입니다.
그들이 그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일 터인즉
요한계시록 11:7
만일 이와 같은 해석이 유효하다면, 이 무저갱의 짐승은 무저갱의 천사로 읽을 수 있게되고,
두 증인의 모습이 환난을 통과하는 성도들의 모습이 된다면,
이 무저갱의 천사는 후 3년반 기간 짐승의 우상을 만들고 그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모든 자들을 학살하는 존재,
즉 거짓 선지자로 읽을 수 있게 됩니다.
무저갱의 '천사' 대신, 무저갱의 '짐승'이라 표현한 것도 13장의 땅의 짐승과 연결될 수 있는 해석으로 기능하게 되죠.
성도들의 죽는 모습은 다니엘서 12장 7절에 나오는 성도의 권세가 다깨어지기까지라는 예언과도 이어집니다.
일관성이 있습니다.
1260일과 3일 반에 대한 부분에서 충돌이 있는듯 하지만,
만약 두 증인을 유대인과 이방인의 교회로 본다면
이들이 활동하는 42달 기간이 적그리스도(바다 짐승)의 42개월 기간과 일치하고,
이후에 나오는 3일 반을 3년 반으로 해석한다면 이러한 충돌은 해소가 가능합니다.
성도들의 부활을 삼일 반으로 표현한 것은, 다니엘 9장 27절의 한 이레에 대한 연관성 및
성도들의 부활 및 승천에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을 투영하여 3일 반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아닌가 해석해 봅니다.
이 성도들이 있는 장소는 '영적으로' 소돔, 애굽이며 동시에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곳입니다.
제브 파라트에 해석을 따른다면, 골고다 언덕은 감람산이죠. 소돔도 아니고, 애굽도 아닙니다. 말그대로 영적인 의미인 것이죠. 따라서 이를, 후 3년 반 기간동안 전세계적으로 벌어지는 그리스도인 학살에 대한 표현으로 본다면, 이러한 해석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하지만 계시록에서 찾을 수 있는 '무저갱의 천사=거짓 선지자' 해석에 대한 가장 강력한 단서는 계시록 17장에 있습니다.
계시록 17장은 음녀, 바티칸에 대한 해설로 음녀의 정체와 운명을 자세히 설명하는 파트입니다.
여기에는 무저갱의 짐승에 대한 많은 단서가 나타납니다.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
계 17:8
특히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이 부분은, 앞서 설명한 무저갱의 천사가 저지른 죄악,
네피림 생산및 인간의 유전자 교란에 비추어보면 일관성 있는 해석이 됩니다.
여기서 지금은, 사도 요한이 계시록을 기록하는 AD 1세기를 이야기하는 것이죠.
사도 요한이 계시록을 기록하는 현재 이 짐승은 이 지상에 없습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분명히 있었고, 미래에 다시 나타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것을 성경 속의 이야기와 모순없이 이해하는 방법은,
이 존재가 창세기 6장에서 인간의 딸들을 취한 천사들 중의 하나이고,
계시록 기록 당시에는 무저갱에 있어서 지상에 없었다가,
미래에 다시금 지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또한 해당 구절에 나오는 '멸망'은 아폴레이아(ἀπώλεια)로 데살로니가후서 2장 3절의 단어과 같은 단어입니다.
다시 한번 우리는 이 '무저갱의 짐승'이 '무저갱의 천사'를 가리키는 표현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계시록 17장에는 이 무저갱의 짐승에 대한 표현이 또 한번 더 등장합니다.
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그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계 17:11
'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어진 짐승', '그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의 표현에서 지금 무저갱의 짐승을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존재는 '여덟째 왕'입니다. 그리고 '일곱 중에 속한 자'입니다.
이 표현을 모순 없이 계시록의 예언에 적용시키는 방법은
계시록 13장의 땅의 짐승인 거짓 선지자를 무저갱의 짐승으로 해석하는 방법 뿐입니다.
계시록 13장의 바다 짐승은 일곱 머리를 갖고 있습니다.
이 일곱 머리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해석은 유대인을 지배한 일곱 제국으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이집트, 아시리아, 바빌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 짐승왕국
이상의 일곱 제국을 일반적으로 이 일곱 머리로 해석합니다.
계시록 17장 11절의 원어를 보면 더 분명합니다. 원문을 직역하면,
그는 '일곱'에 속해 있으며, '여덟째'입니다.
다시 말해 '무저갱의 짐승'은 '일곱 중에 속한 자'입니다. 그러면서 '여덟째'이죠.
일곱번째 왕국인 짐승왕국에서, 여덟째가 되는 것입니다.
그 존재는 13장의 묘사를 자세히 보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바다 짐승 다음에 올라온 땅의 짐승이 바로 이 존재가 됩니다.
헌데 정리하고 보니 뭔가 묘한 통치구조 입니다.
왜 이 '천사 아빠'는 본인이 직접 통치하지 않을까요?
왜 아들을 대신 내세워서 통치할까요?
무려 천사인데요. 본인이 직접 통치하는게 훨씬 낫지 않나요?
초자연적인 능력도 마음껏 쓸수 있고 말이죠.
타락한 천사가 아빠이고, 반인-반천사의 존재인 하이브리드 아들이 천사 아빠를 대신해서 통치하는 시대.
이 시대에 대해서 우린 좀 더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단서는 에녹서와 아틀란티스에 대한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음의 이야기는 이 시대에 대한 뚜렷한 청사진을 우리에게 제시해 줍니다.
(영상링크 - 14:45초 부터)
https://youtu.be/rFcAjuFMNrw?si=1aoxmUs8KNwZBXzi&t=883
지구를 다스릴 권한
이 권한을 티모시 알베리노는 '아담의 장자권'이라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1:28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지구에 대한 지배권을 내리신 이후,
타락한 천사들은 이 지구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초월적 존재인 천사들이 인간의 핏줄,
즉 인간의 씨와 자신의 씨를 섞어 그 하이브리드 자손으로 대리 통치를 해야만 했던 겁니다.
그리고 그것이 창세기 6장에 나타난 네피림의 등장 이유가 됩니다.
물론 대홍수 시기에는 메시아의 초림 이전이었으므로,
창세기 3장 15절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여인의 후손(메시아)'이 등장하는 것을 막기 위한 포석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척 미슬러, 게리 스티어맨 등 많은 석학들이 이 부분을 그렇게 지적합니다.
그리고 그 해석은 올바른 해석입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전부는 아닙니다.
이것만으로는 마지막 시대에 왜 이들이 다시 하이브리드를 만드는지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인간의 씨와 서로 섞일 것이나 그들이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쇠와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
they shall mingle themselves with the seed of men(KJV)
다니엘 2:43
철과 진흙이 뒤섞이는 시대.
다니엘은 바로 '10발가락의 시대'가 이러한 시대라고 우리에게 전했습니다.
메시아께서 이미 2천년전에 인류의 대속을 성취하신 오늘날,
지구상에 하이브리드를 만드는 타락천사들의 목적은 바로
이 지구를 그 옛날 그러했던 것처럼 다시 한번 자신들의 왕국으로 만들고,
자신들의 하이브리드 자손으로 통치하는 시대를 만들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DNA변형에 집착하는 오늘날의 시대흐름과
트랜스젠더, 트랜스휴먼 등 인간의 정체성을 계속해서 흔드는것 또한 이러한 이유의 연장선인 것입니다.
그것이 짐승왕국 시대의 진짜 청사진인 것이죠.
그는 이방신을 힘입어 크게 견고한 산성들을 점령할 것이요
무릇 그를 안다 하는 자에게는 영광을 더하여 여러 백성을 다스리게도 하며 그에게서 뇌물을 받고 땅을 나눠 주기도 하리라
다니엘 11:39
다니엘 11장 39절에 사용된 '이방신'의 원어는 네이하(נֵכָר)로 '이방'이라는 뜻과 함께, '외계'라는 뜻을 가집니다.
영문 번역으로는 foreign, alien 과 같은 단어로 번역이 되죠.
적그리스도가 외계의 존재, 외계의 신을 섬기게 만든다는 해석이 가능해지는 부분입니다.
이는 다시 한번 계시록 13장의 통치구조와 연결됩니다.
천사 아버지와 하이브리드 아들.
서로가 서로를 신이자 신의 아들들로 떠받드는 다신교 사회.
그리고 외계의 신, 이방신의 대목에서 무저갱의 천사가
대체 어떠한 내러티브와 함께 오늘날의 인류 앞에 나타나게 될지 다소간 예상이 됩니다.
사람들은 무저갱의 천사를 외계인으로 인식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마지막 짐승왕국의 모습을 단 문장으로 우리에게 전하셨습니다.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마태복음 24:37
주님께서는 이 한 문장만으로도 우리가 충분히 이러한 해석에 도달하리라고 알고 계셨습니다.
다니엘의 시대에는 왕래가 빨라지고 지식이 더하게 되기 때문이죠.
21세기의 오늘날, 우리의 왕래는 전에 없이 빠르며 지식이 더해가는 속도는 유례가 없을정도 입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날이 정말로 가까이에 와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예수님을 아직 영접하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맞이하고 구원의 길로 들어오시길 바랍니다.
이제는 시간이 정말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마라나타
정리
무저갱의 천사(파괴자) = 무저갱의 짐승 = 땅의 짐승 = 거짓 선지자 = 적그리스도의 아비 = 타락천사
바다 짐승 = 멸망(파괴)의 아들 = 적그리스도 = 하이브리드
척 미슬러 목사님이 사도행전 17장 11절을 주요구절로 삼듯이
저 또한 고린도전서 13장 9-10절을 되새기고 싶습니다.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고린도전서 13:9-10
여러분들도 모두 베뢰아의 사람처럼 각자 말씀을 연구하고 스스로의 결론에 도달하시길 바랍니다.
※참고: 무저갱과 감금된 천사들
https://www.gotquestions.org/bottomless-pit.html
What is the bottomless pit (Revelation 9:1-12)? | GotQuestions.org
What is the bottomless pit (Revelation 9:1-12)? What demon(s) are confined in the bottomless pit?
www.gotquestion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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